고흥군, 거금도 햇양파 프리미엄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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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거금도 햇양파 프리미엄 시장 진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3.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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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 첫 공급 시작, 양파 고급 시장 신규 판로 개척
고흥군 거금도 햇양파 프리미엄 시장 진출 모습(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 거금도 햇양파 프리미엄 시장 진출 모습(사진제공=고흥군)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8일 금산 신흥마을 광장에서 고흥 햇양파 프리미엄 시장 출하 기념행사를 갖고 고흥군 대표 농산물인 ‘고흥 양파’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채소값의 폭등으로 채소 수입이 증가하면서 양파의 수입도 가파르게 증가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 됐지만, 군은 이러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햇양파 출하시기에 맞춰 거금도농협과 협력해 품질면에서 인증 받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백화점 시장으로 그 판로를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에 출하한 햇양파는 지난 3월 9일 롯데백화점 본점(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홍보행사를 갖고 전국 롯데백화점 20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가 이뤄지는 3월 중순 이후부터는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다른 대형 유통사에도 본격 납품될 예정이다. 출하가 빠른 고흥 햇양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남양완 거금도 양파연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고흥 양파를 백화점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고품질의 고흥 양파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부행 거금도농협 조합장은 “군과 협력하여 고흥 양파가 최초로 백화점에 입점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행정과 함께 적극적인 신규 판로 개척으로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 양파뿐만 아니라 마늘, 복숭아, 토마토 등 다른 고흥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마케팅을 확대하고, 대형 소비처를 지속 발굴하여 고흥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와 농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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