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0개 지자체, 9개 품목 광역조직 대상, 3년 연속 A등급 받아
통합마케팅조직 체계화, 비대면 시장, 대형 기업 발굴 등 공격적 마케팅의 성과
통합마케팅조직 체계화, 비대면 시장, 대형 기업 발굴 등 공격적 마케팅의 성과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농식품부 주관 ‘2020년 추진 원예산업 종합 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평가는 전국 110개 지자체, 9개 품목 광역조직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시가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가 조직화를 통한 품질 균일화와 국내 굴지 대형 식품 기업 등 납품처 확보, 통합마케팅을 통해 원예사업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감자, 양파, 마늘, 생강, 달래 등의 전략품목과 알타리무, 고구마, 파, 오이 등의 육성품목 등 10여 개 품목을 대상으로 유통 대형화 및 물량 규모화 등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8년 169억 원, 2019년 225억 원, 2020년 230억 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농협경제지주(주) 서산시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11개의 농협조직과 4개의 농업법인을 조직화해 통합마케팅을 전개한 것 역시 주요인이다.
이로써 시는 농식품부로부터 산지유통활성화자금 30억 원 무이자 추가지원과 사업 우선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시의 적극적인 통합마케팅 추진과 체계적 농가 조직 육성 등으로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통환경 개선 등 원예 산업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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