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00일> 수험생 마무리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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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일> 수험생 마무리 전략은?
  • 인터넷팀
  • 승인 2009.08.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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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의 막판 레이스를 위한 학습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수험생 모두 남아있는 시간은 똑같지만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특히 올해에는 수능 응시 인원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데다 수능의 영향력도 높아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마무리 전략이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가장 좋은 참고서는 '교과서' 수능 시험이 다가올수록 수험생들은 '마무리용 문제집'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없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다 보면 새로운 유형의 문제에 대한 응용력이 떨어어지기 쉽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반복적으로 읽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기출문제의 경우 교과서를 바탕으로 출제되는 수능의 특성상 수험생에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에 역대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아울러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나온 새로운 유형의 문제도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점수 낮은 과목 미리 포기는 '금물'수능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학습량에 부담을 느껴 성적이 저조한 과목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 목표대학이나 모집단위에 따라 우선순위를 달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미리 포기하는 것은 금물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수능 당일의 컨디션이나 시험 난이도 등 변수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수 있어 4개 영역 모두 소홀함 없이 준비하되 시간 배분에 신경써야 한다.그러나 부족한 영역이라고 첫 단원부터 모두 공부해선 안되며, 취약한 단원과 파트를 정확히 진단하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 공부해야 한다.특히 수리영역의 경우 점수가 낮게 나와 포기가 빠른 수험생이 많지만 표준점수가 높기 때문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만 익혀도 점수가 크게 오를 수 있다.◇수능 시간표에 생활리듬 맞춰야개인적 성향에 따라 새벽이나 밤시간에 집중력이 높아지는 수험생도 있지만 수능 시간표에 맞게 생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실제 수능시험은 9시 이전에 시작되는 만큼 아침에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또 수능 시험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에도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시간안에 문제를 못풀 경우 과감히 넘어가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다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푼 뒤 다시 도전한다.수능은 언어 80분, 수리 100분 등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2시간 단위로 끊어서 공부하고, 가능하면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순으로 공부하고, 쉬는 시간이나 화장실 가는 시간도 수능 당일에 맞추는 것이 좋다. ◇컨디션 조절이 성패 좌우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 수험생 누구나 불안감에 휩싸인다. 또 스트레스에 따른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몸이 아프면 학습능률이 떨어질 수 있어 수험생은 항상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일정시간 학습 후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남은 기간 긍정적인 자기암시는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항상 자신감을 갖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이 밖에도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고난이도 문제가 성패를 좌우할 수 있어 이에 대비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틀리는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오답노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하위권 학생은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을 읽으면서 기출문제를 통해 수능 적응력을 기르는 등 수준별 학습전략도 필요하다.

시기별 학습 방법은?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이 많아지고, 입학사정관제 전형도 대폭 확대되면서 시기별 적절한 대입 전략을 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수험생들이 합리적인 학습방법을 찾고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기별 학습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다음은 유웨이중앙교육이 전하는 수험생들의 시기별 학습전략 및 지원전략.◇ 8월 = 수능 D-100일은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마련하는 시기다. '무조건 열심히' 보다는 자신의 취약한 영역을 진단한 뒤, 보충하며 여름방학을 보내야 한다.특히 9월에 있는 수시모집에 대비해 대학별 수시 전형을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찾는 일도 수능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다. 올해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58%를 수시를 통해 선발하는데다,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해 대학별 다양한 전형이 존재한다. 수능시험 중심의 정시모집과는 달리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나 특기나 소질 등 잠재력을 보는 전형이 많아져 자신에게 유리한 전략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학생부 성적에 비해 최근 모의수능 성적이 부진하거나 논술이나 면접에 자신있고 시사 문제가 관심이 많으면 정시 보다 수시가 유리하다. 또 외국어와 경시대회, 봉사활동 등의 실적이 있거나 가고 싶은 전공분야가 있는 수험생도 수시를 노려볼 만하다.◇9월 = 9월에는 수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 시험의 결과를 토대로 목표대학을 결정해 마지막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동안 치른 모의평가 성적을 집중 분석하고 자신의 '강약' 영역을 정확히 파악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오답노트를 통해 약점을 파악하고 9월 모의평가 전까지 취약부분을 완전 마스터해야 한다.중위권 학생은 시간 투자에 비해 등급 상승 효과가 높은 탐구영역을 집중 학습하면서 언어와 외국어, 수리 영역의 취약 부분에 대한 개념정리를 해야 한다.하위권은 공부시간을 대폭 늘리고, 인문의 경우 언어와 외국어 사탐 순으로, 자연은 수리와 과탐, 외국어 순으로 공부하면 좋다. 또 취약한 부분은 개념부터 확실히 해야 한다.또 목표대학과 목표학과 전형에 따라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고려해 학습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수시를 지원할 경우에도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이 시기에는 수시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수시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수시 지원 수험생의 경우에도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해 수능 준비에도 소홀하면 안된다.◇ 10~11월 = 이 시기에는 그동안 학습 결과를 토대로 실전감각을 익혀야 한다. 수능시험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이 기간에는 시간에 적응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 당일 시험 시간표에 맞춰 기출문제나 모의수능 문제를 풀어보는 등 실제 수능시험에 신체 리듬을 맞춰야 한다.'적응 테스트'도 일종의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정해진 시간안에 문제를 다 못풀더라고 시간을 늘리지 말아야 한다.실제 수능에서 긴장감과 부주의에 따른 실수로 대학 합격의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같은 문제도 여러번 반복해 학습하고, 실제 수능처럼 모든 문제를 푸는 것도 실수를 줄이는데 유용하다.상위권은 '최상위권'을 가르는 고난이도 문제를 집중 공략하고, 탐구영역에서 의외로 점수가 떨어질 수 있어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중위권은 실전 문제풀이와 지속적인 오답노트 관리를 통해 실수의 여지를 없애고, 수리영역을 포기하면 절대 안된다.하위권도 문제풀이를 통해 실적감각을 익히되, 점수가 잘 나오는 영역은 집중 공략해 점수를 조금이라도 끌어 올리도록 한다.특히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한데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고 시험 당일 고사장까지 가능 시간 등을 고려해 기상 시간을 정하고 일어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제휴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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