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30일 오전 기획상황실에서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동경 스미다구 어린이 축구단을 위한 환송식을 가졌다.어린이 29명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앞서 26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서대문구를 찾아 환영식에 참석하고 서대문구립 인조잔디구장에서 ‘서대문구 어린인 축구단’과 친선경기도 가졌다.또 29일에는 서울의 명소를 둘러봤으며 특히 2박 3일 동안은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단원의 집에서 머물면서 한국인 친구와 우정과 친분을 쌓았다.환송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홈스테이와 문화관광, 친선경기 등 한국에서의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화를 책임지는 건강한 국민으로 성장해 달라”고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구 관계자는 양국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지구촌 한 가족으로서 우의를 다지고 선의의 경쟁자로서 자질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어린이 축구교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서대문구는 4박 5일 동안의 영상기록과 안산자락길 및 서대문형무소 등 지역의 역사와 유적을 소개하는 내용을 CD에 담아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구는 동경 스미다구와 2011년부터 매년 교환 방문을 통한 어린이 축구경기로 양 도시 간 우호를 증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