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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경찰이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시 남구 SMP 폴리실리콘 생산공장 신축현장 물탱크 사고와 관련해 12일 삼성정밀화학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SMP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은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의 합작법인이다.울산 남부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사무실에 경찰관 1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서류와 컴퓨터 전자정보 등을 확보했다.경찰은 사고 당시 삼성정밀화학이 물탱크에 물을 공급한 사실이 확인됨에따라 충수 단계별 공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또 삼성정밀화학과 시공사 삼성엔지니어링 사이에 주고받은 이메일을 확보해 두 업체가 사고 이후 어떤 내용을 공유했는지 살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