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군은 관내 향토음식 발굴과 인삼·약초 요리 레시피 보급을 위해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슬로우푸드 대학을 지난 11월 8일 성료했다.
이번 교육은 교육생 20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시작했으며 전통식문화연구소 김선임 요리연구가가 교육을 맡았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 기본교육에 이어 심화 과정으로 지역 특성화 요리연구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인삼과 약초를 활용해 인삼효소 맛간장, 홍삼 소금, 인삼 장아찌, 인삼 물김치 등 장·김치·양념류 및 홍삼 흑미 영양탕, 인삼 불고기 전골, 수삼 양념구이 등 요리법 교육이 호응을 얻었다.
금산군은 올해 교육에 이어 내년 교육 구성에 있어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산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에서 여성 농업인들이 만족할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나서고자 한다”며 “농촌 지역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