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건조벼) 매입을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매입 계획량은 지난해보다 13.8% 감소한 10만 991포(40kg/포대)로, 산물벼 3만 4,809포, 건조벼 6만 6,182포이다.
매입 대상은 2019년도부터 매입해 왔던 삼광벼와 친들벼 2개 품종으로, 읍‧면‧동별로 지정된 정부관리양곡창고에서 오는 29일까지 매입한다.
이에 앞서 산물벼에 대한 매입은 지난 3일 모두 완료했다.
매입가는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며 오는 12월 말경 확정 후 농가에 지급한다.
특히 올해도 쌀 수급조절 및 정부양곡 품질 제고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대상농가의 5%를 무작위로 표본 추출해 품종검정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11일 아침 일찍 첫 수매 현장인 사곡면 호계창고를 방문한 김정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다양한 농업 진흥 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