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신경과 양광익 교수가 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랑스런 신경과인 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신경과인 상’은 대한신경과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상으로 학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양 교수는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수면장애센터에서 수면 의학 연수를 마치고 2009년 귀국한 이래 수면장애 진단과 치료 관련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둠으로써 우리나라 수면 의학 발전을 획기적으로 선도해왔다.
이번 수상은 연구 성과 외에도 대한신경과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수면의학 교육과 홍보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양광익 교수는 “첫 수상자로 뽑혀 영광스럽다”면서, “10년 전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면센터 설립과 발전을 아낌없이 후원한 순천향대천안병원 경영진과 신경과 구성원 모두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현재 대한신경과학회 수면특임이사를 비롯해 대한수면연구학회 부회장, 대한수면학회 학술이사,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전문평가위원, 수면다원검사 정도관리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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