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어 미국 수출 개시…해외수출 본격시동 나서
[매일일보] 경기도 화성에서 생산된 포도의 해외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기도· aT서울경기지사 및 화성시는 20일 경기도 화성에서 생산한 포도 2,400박스 5톤을 미국으로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올해 들어 일본에 이은 두 번째 포도 수출로 미국 서부(LA)지역 H-마트 5개 매장에서 동시 판매되어 경기도 화성포도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75,000박스 150여톤이 수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aT서울경기지사와 연계하여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미주지역에서 '경기도농식품판촉전'을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화성포도의 가세로 한국농산물에 대한 맛의 호평이 이어져 미국인들의 인기가 한층 더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또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식 및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수환 경기도 농산유통과장은 "경기도산 포도는 미국·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 맛과 당도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지난해 수출량 173톤에서 올해는 300톤 이상으로 물량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 되는 9월 이후에는 인도네시아·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와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해 적극적인 현지 마켓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