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핵의학과, N-13 암모니아 심장 PET 100례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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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핵의학과, N-13 암모니아 심장 PET 100례 촬영
  • 손봉선 기자
  • 승인 2022.0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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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이 ‘N-13 암모니아 심장 PET’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영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이 ‘N-13 암모니아 심장 PET’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영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N-13 암모니아 심장 PET’를 도입한 지 3개월 만에 영상검사 100례를 달성했다.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사이클로트론실은 지난해 9월 N-13 암모니아 심장 PET 검사를 처음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촬영 100례를 돌파했다.
‘N-13 암모니아’는 전남대병원 사이클로트론실이 5번째로 생산한 방사성의약품이다. 조제실제제 방사성의약품으로는 ‘C-11 아세트산’에 이어 2번째로 임상 진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앞서 사이클로트론실은 지난 2019년 11월 식약처로부터 GMP(의약품 제조ㆍ품질 관리 기준) 허가를 취득한 후 첫 방사성의약품인 ‘F-18 FDG’의 생산과 공급을 시작했다. ‘N-13 암모니아 심장 PET’는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심장관류 스펙트(SPECTㆍ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 영상검사와 비교할 때 검사시간이 3시간에서 45분으로 크게 짧아졌고, 방사선 노출량도 13mSv에서 2mSv 낮아져 소아환자에서도 반복 검사 및 추적 관찰 검사로 활용 가능하게 됐다. 영상의 질 또한 훨씬 뛰어나다. 스펙트에서는 평가하기 어려웠던 심근관류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음으로써 다혈관질환이나 미세혈관질환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협심증ㆍ심근경색증을 비롯한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장점으로 N-13 암모니아 PET 검사는 임상 및 전임상 연구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김자혜 핵의학과 교수는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심근관류 PET 검사를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며 “심장질환 분야의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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