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보기술’의 회의록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안정적인 시스템 구축, 효율적 자원 관리 가능해져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NHN이 담양군의회의 회의록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의회로는 최초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다.
NHN은 담양군의회에서 회의록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정보기술’의 서비스를 NHN Cloud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NHN의 지역 MSP(매니지드 서비스 제공자) 파트너이자, 정보기술 전문업체인 인정보기술과의 기술 협력 및 서비스 협업으로 수월한 진행이 가능했다.
이번 클라우드 전환으로 국내 의회로선 처음으로 담양군의회는 클라우드 환경 기반의 안정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자원 관리에 필요한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의회 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회의록시스템을 NHN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혁신적인 도전과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진 인정보기술 대표는 “인정보기술은 표준기록관리, 서고관리 등 기록정보화, 전자회의록시스템 등 의회정보화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술 기반의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NHN, 담양군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안정적인 회의록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전무는 “이번 사업은 국내 의회 최초로 회의록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의 MSP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의회 및 지자체들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N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2021년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통합사업’에서 국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가운데 수요기관들의 가장 높은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 전남도 및 도내 다수의 기초 지자체에서 NHN Cloud 기반의 시스템 전환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