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윤여숭)은 지난 26일 가상현실 세계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청소년 횃불릴레이 봉화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3.1운동 103주년을 맞아 운영된 이번 청소년 횃불릴레이 봉화제는 1919년 3월 1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에서 울려 퍼진 그날의 함성‘대한독립 만세’를 청소년들이 잊지 않고 애국지사들에게 감사함을 가질 수 있도록 역사 강의와 대한독립 만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역사 강의에서는 천안의 독립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서단파 선생에 대해 다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후 참가 청소년들은 메타버스 내에서 대한독립 만세 퍼포먼스를 했으며, 수련관은 퍼포먼스 장면을 촬영해 각자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천안의 독립운동가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곽원태 교육청소년과장은“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서라도 우리 청소년들이 3.1절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울려 퍼진 그 날의 함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