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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이 새 명함에 결재 때 사용하는 친필 서명을 새겨 넣어 눈길을 끈다. 그는 왜 명함에 서명을 새겼을까. 김 총장은 27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명함에 '검찰총장 김준규'라고만 새기니 너무 권위적으로 보이더라"며 "어떻게 할까하다가 사인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검장직을 관두고 나간 뒤 국제검사협회 부회장 직함이 들어간 영어 명함만 있었는데, 이때 뒷면에 이름을 써서 줬더니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