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지난 14일부터 60세 이상(196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4차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시는 요양 병원·시설 종사자 입소자,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만 시행해왔던 코로나19 4차 접종 대상자가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되면서 위탁의료기관에서 4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 시간이 지나 백신 효과 감소 및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고령층의 확진·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시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쉽고 편한 예약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콜센터를 통해 대리 예약을 지원하며, 당일 접종이 가능하도록 위탁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및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60세 이상 대상 3차 접종률이 대상자 대비 현재 93.2%를 기록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발생률이 낮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3차·4차 접종 시 mRNA백신(모더나, 화이자) 외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 실시기준 변경에 따라 mRNA 백신 접종이 꺼려진다면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하면 된다.
안현숙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장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지속에 따라 고령층에 대한 보호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권고드린다”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