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청양군 비봉면(면장 김용구)은 10일 면사무소에서 산불 진화대원 및 감시원 7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교육은 ▲소화기,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 안전 사용 요령 전달 ▲유해·위험 요인 확인 점검 ▲조치 요청사항 청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진화장비와 산불진화차량 점검 여부, 근로자 현장 투입 전후 건강 상태 확인 등 중점관리 항목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면은 추후 근로자의 작업환경, 행동 및 건강관리 상태를 사전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해 예방조치를 하기 위한 교육과 점검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결과에 따른 보완요청 등이 있을 시에는 즉시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면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보건 법규를 준수하고 위험성 평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면은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중대재해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으며 향후 반기별로 이행실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