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력 기반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위한 협력 체제 구축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는 NHN이 IT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섰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주민참여 사회문제 발굴 및 ESG 경영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전라남도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IT 및 SW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 내용으로는 전라남도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공유 △사회문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연계 협력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지원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협업체계 구축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 사업에 관한 공동사업 발굴 등이 포함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및 IT기술력을 기반으로 SW솔루션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 문제를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자생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HN엔터프라이즈는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2년 전라남도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캠프’에 주관사로 참여해 기술적 지원과 멘토링에 나선다. 해당 캠프에서는 ‘전라남도 디지털 격차 해소방안’을 주제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이를 구현할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진행된다. 여기서 NHN엔터프라이즈는 1차평가를 거친 선정팀을 대상으로 과제에 대한 자문 활동을 지원하고, 최종 선정된 대상 및 최우수상 팀에는 입사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인용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지역민 주도로 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SW로 이를 해결하는 SOS랩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IT분야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NHN과의 협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단비와 같은 상황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NHN의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당사와 전남도, 그리고 지역 주민이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상생적 기회로 보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NHN엔터프라이즈는 기술을 통한 지역 사회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ESG경영을 단계적으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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