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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11일 오전 8시 18분께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파리바게트 평택공장(SPL)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8시간째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불은 부지 4만여㎡에 들어선 연면적 1만7000여㎡ 규모의 3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했다. SPL공장은 베이커리 부문 동양 최대 규모로 첨단설비와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갖춰 2004년 준공됐다.불이 난 건물 인근에는 6개 동의 공장이 더 있지만 다른 건물로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기소방본부는 파리바게뜨에 원재료를 납품하는 이 공장 내 커피 원두 볶는 기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