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시 교육청은 11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210회 임시회에서 학교급식 방사능 오염 식재료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급 학교에는 방사능 오염이 의심되는 수산물 사용을 배제하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식단표의 원산지 표기를 철저히 이행토록 공문을 보냈다.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관련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학교급식소 위생점검과 급식기구 미생물검사,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중독 사고도 예방하기로 했다.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대표자 위생교육과 현장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경인식약청과 연 4회 정기 협의회도 추진하고 있다.인천시내 각급 학교의 식중독 사고는 지난 2011년 2곳(82명), 2012년 11곳(883명), 2013년 3곳(130명)에서 각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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