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진료정보 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의료기관 간 환자의 진료기록을 공유하는 진료정보 온라인 교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참여병원은 진료기록, 과거병력, 투약내역, 영상정보 등을 공유함으로써 중복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들이 전원 시 진료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해야 하는 불편도 없어진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충청과 경기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한 병·의원 148곳을 우선 선정하고, 오는 8월부터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
박상흠 병원장은 "환자들의 불편과 병원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약물사고 등 환자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참여 병·의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