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는 22일 시청 당진홀에서 관내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당진시가 도로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와 협의해 관내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충남 예산에서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어르신의 편익을 증진하고자 마련했다.

2019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운전면허증 갱신을 위해 3년마다 치매 선별검사와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이 의무화 된 조치에 따른 것이다.

교육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교통안전사고 예방법 및 달라진 교통법규,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 등에 대해 다뤘다.

최경호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는 고령 운전자가 대상으로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 도로교통공단 이러닝센터교육 또는 교육장 방문을 통해 이수하면 된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