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개 매장 추가 오픈 확정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피전문점 카페베네는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번화가에 위치한 리야드갤러리몰에 사우디아라비아 2호점을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리야드갤러리점은 대형 쇼핑몰 2층에 매장 규모는 68㎡(약 20평)가량으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시스템을 갖춘 키오스크형 매장이다.사우디아라비아 1,2호점 주변의 유동인구가 대부분 관광객과 쇼핑객들인 점을 고려해 고객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첫 번째 카페베네 매장인 알카사점은 개점 당시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한 달가량 금식기간이 끝나기 전에 영업을 개시해 매일 5시간 정도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운영 시와 동일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이에 카페베네와 케덴그룹은 오는 하반기 리야드 타카소시의 지역에 약 110평 규모의 복층 로드샵 매장과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해안에 위치한 무역도시 담맘의 다하란 쇼핑몰에 약 70평 정도의 대형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의 2호점 개장을 통해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긍정적인 첫 포문을 열었다”며 “중동에 부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인들에게도 사랑 받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카페베네는 지난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케덴(KEDEN)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중동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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