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자치경찰위원회·도경 취약계층 학대 선제 예방 활동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와 도 경찰청은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학대 예방을 위해 시·군, 경찰서, 아동·노인 보호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개월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제24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결과 등 10건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점검반은 아동학대 재학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 3회 이상 학대피해 반복신고, △경찰 수사이력,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분리 조치 후 원가정 복귀 등 고위험 점검대상 107명의 아동을 선정하여 전수 가정방문을 통해 대면확인을 실시하였다.
학대예방경찰(APO), 시·군 담당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과 함께 대상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신체·심리 상태 및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재학대 의심 아동 7명을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조치하였다. 2건은 입건하여 사건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5명에 대해 범죄피해자센터와 연계하여 주거지 마련 등 사후 보호·지원을 실시했다.
아이가 맨발로 길에서 울고 있다는 신고로 정서적 학대가 인정되어 사례관리 중인 가정에 대해서는 친모의 정신질환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경찰(APO), 아산시 아동보호팀, 보건소 보건팀, 아보전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설득으로 병원치료를 위한 응급입원을 진행했다.노인학대 관리 대상인 44가정에 대하여 노인보호전문기관, 경찰(APO),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합동으로 방문하여 주거환경 및 재학대 여부 등을 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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