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특별법' 발의..."의혹 더는 못 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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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특별법' 발의..."의혹 더는 못 덮어"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9.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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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국민의힘, 특검법 대승적 동참 촉구"
서영교 최고위원 "법안 주 내용은 주가조작 혐의 및 허위 경력"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당론으로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 임명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허위경력·뇌물성 후원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무혐의와 불송치로 가려지는 진실에 민심의 분노가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국민적 의혹을 더는 덮을 수 없다"며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는 물론이고 학위논문을 자진 철회하고 각종 법령위반 의혹에 따른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여당마저 성역이 된 김 여사 방어에만 급급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특검법에 대승적으로 동참해 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도 최고위 회의에 앞서 진행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건희 특별법이 이날 발의될 것을 시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김건희 특별법'이 오늘 발의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네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서 최고위원은 특별법에 담길 내용과 관련해선 "주 내용은 주가조작 혐의다. 그리고 허위 학력, 허위 경력 의혹이 될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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