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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임플란트수술을 찾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틀니나 브릿지 등의 치료와 비교해 65세 이상 임플란트는 치아 본연의 역할 수행에 장점이 있고 심미적으로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임플란트 뼈 이식 등을 통해 전체임플란트도 가능하다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임플란트수술이란 결손난 치아를 수복하기 위한 보철물 지지 용도로 턱뼈 안이나 위에 식립한 인공 고정체를 뜻한다. 임플란트의 구조 역시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몸체 인공치근(픽스쳐), 임플란트 목에 해당하는 지대주, 임플란트 머리에 해당하는 치아 모양의 보철물(크라운) 등으로 구분돼 자연 치아와 유사성이 있다.
다만 65세 이상의 수술 대상자는 발치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전체임플란트 치료 등이 필요한 만큼 임플란트 경험이 풍부하고 3차원 CT 촬영이 가능한 치과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65세 이상은 임플란트뼈이식을 동반하기도 한다. 임플란트는 치조골 속에 인공 치근을 식립해 치조골과 유착을 통해 고정력을 갖추는 방식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치아 발치 기간이 길어 치조골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발생 시 잇몸 속 부족한 뼈를 위턱 어금니 부분에서 이식하는 임플란트뼈이식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상 안전성과 회복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디지털임플란트 방법이 적용된다. 해당 방식은 CT 3차원 진단, 디지털 수술 계획 수립을 통해 절개 없이 임플란트가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구멍만 내는 방식으로 정확도가 우수해 전체임플란트 등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 65세 이상 임플란트 대상자는 임플란트수술 시 1인당 2개까지 본인 부담금에 30%까지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다만 보험 대상자라도 임플란트뼈이식 시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 임플란트 보험의 경우 약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달라지는 만큼 사전에 개인 보험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