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해당 ETF에 이어 관련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는 중국 본토 A주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5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로 추종할 수 있게 설계된 MSCI사의 ‘MSCI China A50 Connect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기존 ‘FTSE China A50 Index’를 추종하는 A50 관련 ETF가 상장되어 있으나, FTSE China A50의 경우 필수소비재 및 금융 섹터의 가중치가 높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 ETF는 기존 다른 A50 ETF와 지수 구성 방법과 섹터 비중이 다르다는 점을 차별화했다”며 “균형 잡힌 섹터 가중치로 광범위한 중국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 니즈를 충족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ETF는 MSCI의 지수 방법론상 중국 A주 가운데 증시연계제도(Stock Connect Program)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종목들로만 지수를 구성한다. 외국인 투자자가 종목을 매매하는데 허들 없는 종목들로만 구성하여 미국-중국 관계 등 글로벌 정세에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환헤지를 수행하지 않은 환노출형 상품이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본부장은 “신규 출시한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 ETF는 중국 대표지수를 단순히 시가총액대로 구성하면 금융주 비중이 높아지는데, 섹터 중립성을 보유한 중국 대표지수를 선보여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관련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까지 라인업을 확충하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