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인 G타워가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으로의 색다른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Tower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다음달까지 4차례에 걸쳐 영화 관련 전문가를 초청, 시민과 영화를 감상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마 패키지, MOVIE and...'를 G타워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에는 국내 최장수 영화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신지혜의 영화음악' DJ인 아나운서 신지혜 씨가 시민과 함께 영화 '가위손'을 감상하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오는 24일에는 시네마 천국, 접속 무비월드 등의 방송을 통해 친근감 있게 다가온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시민과 함께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내달 8일에는 영화감독 장항준이 영화와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전해주고 22일에는 혼성 그룹 '멀티 앙상블 뮤(MU)'가 영화 OST를 들려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국제기구 건물인 G타워를 사무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 초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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