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양양연어축제’ 15만명 다녀가며 대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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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양양연어축제’ 15만명 다녀가며 대성공
  • 권영모 기자
  • 승인 2022.10.3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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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송이공원 등에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펼쳐져
[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3년 만에 돌아온 ‘2022 양양연어축제’가 양양 남대천에서 펼쳐져, 송이조각공원, 해인다예원, 동해생명자원센터, 수산항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행사와 더불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코로나 여파로 지난 2년간 축제가 중단된 이후 많은 기대 속에 개최된 이번 양양연어축제는 ‘연어, 희망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연어와 와인을 주요 콘텐츠로 미식과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로 꾸며져 연어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다.
축제 첫날 개막행사에 이어 가마솥광장에서 진행된 연어덮밥 만들기 퍼포먼스는 양양에서 수확한 햅쌀과 농산물, 연어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 속에 연어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서 펼쳐진 연어맨손잡기, 라이브무대, 버스킹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공연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둘째날에는 남대천 메인무대에서 소프라노 송난영, 피아노 최소연이 선보이는 라이브 공연과 함께 남대천을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의 모습을 연출한 ‘불꽃쇼’ 행사가 진행되어 관람객에게 낭만적이고 화려한 가을밤을 선사하였다. 이밖에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으로, 연어의 일생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연어맞이 생태체험’은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수산항 어촌마을에서 진행된 바다체험 축제와 해인 다예원 국화 분재 전시회 역시 연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넒힘으로써 양양군의 다양한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를 내기도 하였다. 축제기간 가장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대표 프로그램 ‘연어맨손잡기’는 대부분의 회차가 조기에 매진되었으며 손질과 구이, 먹거리 쉼터를 함께 배치하여 직접 잡은 연어를 현장에서 손질하고 시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참여자 대부분의 만족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농․특산물과 먹거리부스를 마련하여 관람객에게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는 한편, 다양한 미식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출발 연어 드림팀!’과 남대천 연어열차, 청춘마이크 강원, 연어 멍때리기 대회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역시 계층과 연령에 맞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알차게 꾸며졌다. 서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어 와이너리 투어는 ‘와인 버스킹에 빠지다’, ‘와이너리 시음 이벤트’, ‘VIP 와인 시음파티&달빛버스킹’, ‘스페셜 와인 아카데미’ 등 연어와 와인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와인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양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어축제의 성공은 양양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가능했으며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양문화재단은 연어축제를 포함한 양양군 축제의 질적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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