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듀켐바이오는 전립선암 진단 방사선의약품 신약 ‘FACBC(제품명:18F 플루시클로빈)’의 국내시장 공급을 11월부터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플루시클로빈 또는 악슈민으로 알려진 FACBC는 2016년 미국 FDA, 2017년 유럽 EMA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승인된 약품이다. 공급 첫해 미국에서는 연구용을 제외하고 2049명에게 사용, 연평균 68%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였다. 6년 평균 공급 증가율은 213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9만6000명의 전립선암 재발환자에게 사용될 정도로 진단 효율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FACBC는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기존의 일반적 영상 검사 방법으로 암 병변 추적의 한계를 갖는 경우에도 최적의 진단이 가능하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국내 전립선암 재발 환자의 높은 증가세에 따라 FACBC의 정확한 이미지 진단은 전립선암 재발 환자의 치료 및 관리 효과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라며 “제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국내시장 공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