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30명 대상 ‘겨울방학 건강플러스 교실’ 운영, 내달 5일부터 접수
아동전문 체육강사가 진행 비대면 온라인 운동교육 , 대면 영양교실 구성
2016년부터 비만 등 고위험아동 대상, 총 104회 2,300여 명 참여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구가 내년 1월 4일부터 20일까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비만 등 고위험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12월 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7년차 맞이한 아이원센터 건강플러스 교실은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104회 강의, 23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특히 작년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만족도가 98% 이상을 차지할 만큼 호응도 높다.
이번 겨울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은 비대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운동교실(7회차)과 대면 영양교육(1회차)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운동교실은 아동전문 체육강사가 △스쿼트 △윗몸일으키기 △지그재그 걷기 △중심잡기 등을 지도하며 아이들의 기초체력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마지막 회차인 영양교육은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올바른 식습관 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간식’을 주제로 컵과일 등의 간식도 직접 만들어 볼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참여자 전원에게 사전, 사후 체성분 측정 바탕으로 한 1대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체험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겨울방학 건강플러스 교실’의 신청대상은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이며,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건강힐링문화관에 위치한 양천구 아이원센터는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시력 및 혈당검사, ADHD 선별검사, 영양상담 등 성장단계별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7가지 이색적인 테마로 꾸며진 건강체험관은 감염병 예방, 구강건강, 운동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는 건강놀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우리아이들이 재밌는 신체활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배울 수 있는 ‘건강플러스 교실’을 준비했다”면서 “유년기의 탄탄한 기초체력은 평생건강의 기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