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은 제94회 "전국체전을 인천 발전상이 잘 드러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송 시장은 16일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초로 부상형 무대인 미디어크래프트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관중 전체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며 "작년 대구 대회 때보다 예산은 적지만 개막식 행사 내용은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이어 "재외 동포 선수단이 1천명 넘게 오는데 별도 만찬을 준비해 재미동포타운, 이민사박물관 등을 소개하고 인천이 마음의 고향이자 투자할 만한 지역이라는 점을 홍보하겠다"고 했다.송 시장은 인천을 방문한 이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음식문화·소래포구·부평풍물축제 등 각종 축제를 대회 기간 연다고도 설명했다.인천이 종합 2위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선수·임원단이 참가하고 박태환 선수가 5종목에 출전한다"며 "열심히 뛰어 목표한대로 종합 2위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전국체전은 오는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개막하며 인천은 올해 46개 전 종목에 선수 1천302명, 임원 328명 등 1천630명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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