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류혜숙)이 함께 26일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2022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겨울과정 통합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주대학교 총장, 한민족교육문화원장,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원장,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민단본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학수학준비과정(가을)과 한국이해과정(겨울) 수료생 총 86명의 수료를 축하했다.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1962년부터 시작된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재외동포 국내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에 입학한 대학수학준비과정(가을) 교육생과 12월에 입학한 한국이해과정(겨울)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한국어, 한국 문화․역사 교육, 한국학생들과의 교류, 유명인사특강, 현장체험학습, 진로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높이고, 모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국립공주대학교 원성수 총장은 수료생들에게 “한민족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거주국 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면서 재외동포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본 연수에 참가한 유철민(25세, 아르헨티나) 씨는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에서 따뜻한 모국의 정을 느꼈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한편, 1월 25일부터 2월 17일까지 ‘2023년 재외동포 국내교육과정(K-HED)’ 참가자를 모집하며, 각국 대사관․영사관․한국교육원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을 통한 참가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