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아라후네산 등산 중 실종
[매일일보] 일본 인기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51)가 실종된 지 5일만에 우스이 요시토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TBS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19일 오전 10시45분쯤 '절벽 아래에 남자의 시신이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실종 당시 우스이가 입었던 것과 비슷한 흰색 티셔츠와 검은색 배낭을 하고 있는 사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남자는 벼랑 아래 넘어져 있었고 이미 숨졌다"며 "사체의 복장이 우스이가 실종당시 입고 있던 것과 닮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체는 200m 절벽 아래에 있어 현재까지 얼굴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경찰은 20일 사체를 수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스이 요시토는 지난 11일 오전 "군마현에 당일치기로 등산을 다녀 오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됐으며 경찰은 12일부터 군마현과 나가노현 경계에 있는 아라후네산 주변을 수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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