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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병역기피 수술의 핵심으로 지목받고 있는 병원 측이 “경찰이 허위사실을 언론에 일방적으로 공표했다”며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강남 소재의 M병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 중 일부가 불필요한 수술을 받았다는 관련 기관의 답변을 받았다는 경찰 발표와 관련, "관련기관이 공식적으로 감정을 의뢰받은 적이 없어 답변을 한 사실이 없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일산경찰서 수사팀이 11일 대한견주관절학회에 마디병원의 혐의에 대해 수사협조를 요청해와 해당 기관인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는 진료기록부 등 관련자료를 학회에 제출해 주면 학술위원회를 소집, 감정을 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앞서 “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 200여명 중 50여명에게서 병역기피 혐의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