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환자 또 사망, 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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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환자 또 사망, 9명으로 늘어
  • 뉴시스
  • 승인 2009.09.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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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돼 뇌사상태에 빠져있던 40대 여성이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인플루엔자A(H1N1) 양성판정을 받은 뒤 뇌사상태에 빠져 있던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까운 병원에서 급성인두염으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악화돼 27일 고열(36.7℃)과 함께 기침, 가래, 흉통 등 폐렴증세를 보였다.이어 다음날인 28일에 고열(38℃)과 강한기침, 호흡곤란, 가래악화 등이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옮겨졌다.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폐렴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환자는 28일부터 항바이러스제 투약이 시작됐고 31일에는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대형병원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약, 중환자실 격리 등 응급조치 뒤 폐렴 증세가 호전됐다. 하지만 1일 오후 뇌부종과 뇌출혈을 일으켰고 CT촬영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됐으나 22일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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