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복용 시 안전성·치료효과 확인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녹십자는 최근 실시한 국내 천연물신약 4호 관절염치료제 ‘신바로 캡슐’의 임상 4상 결과가 대한정형외과학회와 대한재활의학회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됐다고 29일 밝혔다.신바로 캡슐 임상 4상 시험은 관절염환자가 6개월 간 장기 복용 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자 국내 7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최근 실시됐다.녹십자가 지난 2011년 출시한 ‘신바로 캡슐’은 관절염, 퇴행성 척추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오랜 기간 사용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구척, 방풍 등 6가지 천연물이 주성분인 천연물신약 관절염 치료제다.특히 녹십자 측은 이번 임상 시험은 국내에서 관절염치료제의 6개월간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을 확인한 첫 사례로 기존 관절염의 치료제가 위장관계 장애로 장기 복용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하고 부작용이 적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신바로 캡슐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희상 경희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주재한 가운데 조강희 충남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임상 4상 결과를 발표했다.조강희 교수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입장에서 바라본 ‘신바로 캡슐’ 처방 경험과 더불어 약의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한편 녹십자는 향후 서울·대구·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등 전문의를 대상으로 ‘신바로 캡슐’ 4상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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