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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양천구는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목2동 용왕산 근린공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천문우주관측’ 행사를 펼친다.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별자리 보기를 통해 꿈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됐다.양천구와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서울지부, 그리고 양정중학교의 천문우주관측 동아리인 ‘천상바라기들’ 학생이 함께한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용왕산 근린공원(목2동 산 7-1일대)으로 오면 되며, 이 날 참여하는 가족들은 별과 별자리, 별을 보는 방법에 대해 한국아마추어 천문학회 선생님께 함께 배우고, 천체 관측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 여행을 떠나게 된다.처음 천체 망원경을 사용하는 사람도 쉽게 별을 관측할 수 있도록 천상바라기들 학생과 아마추어 천문학회 회원들이 관측 도우미 역할을 한다.또한, 입체별자리 만들기로 색다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입체별자리 만들기 체험부스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밤하늘에 대한 강의는 7시 30분부터 약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일상생활, 특히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번 별자리 관측 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크게 키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간의 정도 쌓을 수 있는 이번 체험에 관심 있는 구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