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 관광 캐릭터 ‘청양이’가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귀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청양이’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서울 국제관광전에 나가 일본 구마모토현의 ‘쿠마몬’, 경남 진주시의 ‘하모’, 울산 중구의 ‘울산큰애기’와 같은 유명 캐릭터와 나란히 지역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렸다.
㈜코트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관광전에는 40여 국가 400여 업체가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각국의 국가 기관과 지자체의 홍보전 역시 뜨거웠다.
‘청양이’가 행사장에 등장하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악수와 포옹 세례를 퍼부으며 사진 촬영에 바빴다.
청양이는 또 ‘쇼 미 더 마스코트’ 행사에 참여해 우수 캐릭터상을 수상했고 청양의 특산물․관광지 관련 퀴즈를 내면서 관람객들과 만남의 기쁨을 나눴다.
특히 퀴즈쇼 전후로 괌 공연단과 함께하는 국내외 캐릭터 퍼레이드에 참여해 다양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청양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뽐내 박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양이’와 우리 군의 관광자원, 특산물을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었다”라며 “특히 지자체 캐릭터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쿠마몬’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브랜드가치를 높였다는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양이’는 2022년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 진출, 2편의 뮤직비디오 공개, K-POP 댄스 커버로 유명한 유튜버 ‘아트비트’와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 ‘쉬케치’ 콜라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이모티콘 시리즈(여름, 겨울, 봄)와 다양한 굿즈를 발매하고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