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알티미디어와 ‘맞손’…베트남 모바일 쿠폰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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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알파, 알티미디어와 ‘맞손’…베트남 모바일 쿠폰시장 정조준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3.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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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네트워크·인프라 활용해 ‘아쿠아 바우처’ 서비스 제공
아쿠아 바우처 BI 이미지. 사진=KT알파
아쿠아 바우처 BI 이미지. 사진=KT알파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KT알파가 미디어 솔루션 기업 알티미디어와 협업해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을 정조준한다.

KT알파는 알티미디어와 오는 6월 베트남 현지에 공동합작법인 ‘아쿠아 리테일’을 마련하고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운영다고 11일 밝혔다.
KT알파는 베트남 모바일 쿠폰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현지 인프라 등의 역량을 겸비한 알티미디어와 손을 잡았다. 공동합작법인의 초기 자본금은 15억원 규모다. KT알파와 알티미디어의 출자 비율은 7:3이다. 아쿠아 리테일은 오는 7월, 모바일 쿠폰 서비스 ‘아쿠아 바우처’를 내놓는다. 아쿠아의 현지식 발음은 ‘아꾸아(Aquà)’로 알파벳의 첫 글자 a와 선물을 뜻하는 베트남어(quà)의 합성어다. 모바일 쿠폰 중심의 선물하기 서비스라는 직관적인 의미를 담았다. 베트남에서는 전자 바우처가 국내 모바일 쿠폰과 같은 의미로 통용된다. 아쿠아 리테일은 고객 리워드, 프로모션 경품 등 마케팅 수단을 제공하는 기업 대상 서비스(B2B)를 먼저 선보인 후,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몰(B2C)을 추후 오픈할 예정이다. KT알파는 지난 2008년 기프티쇼 서비스 개시 이후 다져놓은 모바일 쿠폰 운영 및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 쿠폰 초기 시스템 개발 협업 △상품 소싱 및 차별화 상품 개발 △B2B(기업 간 거래) 영업·판매를 맡는다. 알티미디어는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영업 및 상품 소싱 지원 △모바일 쿠폰 시스템의 현지 특성화 개발 △제휴 플랫폼 개발·유지 등과 같은 서비스 현지화를 위한 지원 등을 담당한다. 조성수 KT알파 대표는 “베트남의 IT인프라, 경제 성장률, 인구 구조 등을 살펴봤을 때 모바일 쿠폰 시장은 국내와 유사하게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모바일 쿠폰 밸류체인을 확장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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