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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핵심 구역인 제3터미널에 있는 시계매장 2곳의 운영권을 따냈다고 13일 밝혔다.운영기간은 내년 1월부터 5년간이다.매장 입찰에는 세계 1위 면세점 DFS와 롯데면세점 등 모두 6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신라면세점이 나머지 업체를 제치고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창이공항 3터미널에서 유일한 시계 편집 매장이다. 신라면세점의 첫 해외 시계 매장이 된다. 매장은 현재 3터미널 메인 통로 좌·우측에 각각 157㎡, 145㎡ 규모로 들어선다.신라면세점은 이미 창이공항 3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테가베네타와 프라다 매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면세업체들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