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더네이쳐홀딩스는 글로벌 패션그룹 ‘베스트셀러’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사업 전개를 위한 중국 합작법인(JV)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최근 북경 베스트셀러 본사에서 댄프리스(DAN FRIIS) 베스트셀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JV 설립 절차를 매듭지었다. JV명은 더네이쳐홀딩스 상하이(덕나이철상해유한공사)로 정했다. 지분율은 더네이쳐홀딩스 51%, 베스트셀러 49%다. ‘베스트셀러’는 중국에서 최상위 패션 기업으로 넓은 현지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중국 내 5000여개 이상 매장을 보유했다. 티몰, 위챗 등 각종 온라인 사업도 펼치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베스트셀러 중국 JV는 향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의 중국 사업을 맡을 계획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중국 기반 해외 시장 강화에 주력하고, 박범준 부대표는 국내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홍콩을 비롯해 중화권에서 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에 대한 높은 관심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현지 시장에 정통한 베스트셀러사와의 합작 법인을 통해 중국 본토 공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