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지난 3일 오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로, 환경보호, 적극적인 사회공헌,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함축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과 노동조합(위원장 최미영)은 선포식에 앞서 ESG 경영을 결의하고, 러브(LOVE), 에코(ECO), 페어(FAIR)라는 슬로건과 선언문도 제정했다.
선언문은 ▲ESG경영으로 신의료 문화 선도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동참하는 그린경영 구현 ▲지역사회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 조성으로 안전보건경영 실천 ▲윤리규범 준수 및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체계 강화로 윤리경영 확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 대표 교직원들은 선포식에서 참석 교직원들과 함께 ESG 경영 선언문을 낭독한 다음 선언문을 박상흠 병원장과 최미영 노조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중부권 지역의 대들보 병원답게 41년간 모범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왔다”면서, “ESG 경영 선포식을 계기로 더 큰 사회적 책임을 걸머지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들로 지역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미영 위원장도 “노사공동위원회 참여를 통해 병원의 ESG 경영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노사는 앞으로 노사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분야별 구체적인 ESG 경영 방침을 마련하고 적극 실천함으로써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 투명성을 강화하여 순천향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