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사물인식기술 접목방안 등 대전형 셉테드 방향 제시
매일일보 = 김진홍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시행 2주년을 맞아, 12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한국셉테드학회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 셉테드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용근 대전경찰청장, 설동호 교육감, 조원휘 대전시의회부의장,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셉테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대전도시공사, 대전교통공사 대표 등이 함께 했다. 특히 한남대학교 등 대학 경찰학과 학생, 범죄예방 분야 교수·연구원, 대전시청·대전경찰청 관계자,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 등 셉테드 업무와 관련된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제1세션은 과학기술을 접목한 ‘청소년 비행 예방 AI CCTV’의 효과적 설치·운영 방안에 대한 한밭대학교 최동걸 교수의 발제와 치안정책연구소 권도희 박사, 동국대 융합보안학과 김연수 교수와 대전교통공사 이인영 팀장, 세종경찰청 홍성표 생활안전계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인공지능(AI)와 사물인식기술(IOT)를 접목한 대전형 과학치안 셉테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제2세션에서는 대전세종연구원 이형복 박사의 ‘대전형 셉테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제와 치안정책연구소 강용길 박사,한남대 이도선 교수, 미국 서든일리노이대 조수정 교수, 충남도립대 곽영길 교수, 대전중부경찰서 CPO 박정민 경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대전셉테드의 현황과 성과를 점검했다. 토론자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주거환경 디자인 개선 등 대전형 셉테드가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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