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진홍 기자 | 연일 이어지고 있는 비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시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백성현 논산시장이 호우 피해 최일선에 서서 추가 사고 예방책 및 대응책 주문에 나서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14일 새벽부터 논산대교, 강경 둔치를 비롯해 지역 곳곳의 하천변 범람 위험지역을 찾아가 배수 및 주변 통제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16일 새벽 성동면 원봉리 유실 제방 현장을 찾아 긴급 복구를 지휘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대피소로의 이동을 마쳤으며, 논산시는 경찰ㆍ소방 당국 ㆍ군 부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재해 대응 인프라를 총동원해서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장비, 인력을 집결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비 소식이 들어 있는 만큼 기민한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피해 사실을 명확히 조사하고 상황별 복구, 수습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백성현 시장은 지역별 이재민 대피소에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하며 복구현황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지역 주민, 사회단체 관계자들은 관내 30개 시설에 마련된 임시대피시설로 지원 식품ㆍ물품을 보내며 호우 피해 구호에 함께하는 모습이다. 한편, 논산시에는 14일 새벽 4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이후 15일 밤 8시까지 약 392mm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되었다. 논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