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5리 마을회관 등 수해현장에 투입
매일일보 = 김광호 기자 | 충북농협은 이번 폭우로 주택 침수와 농작물 피해가 큰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5리 마을에 이동식 세탁차량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침수로 진흙물에 젖은 이불과 옷가지 등을 마을회관에 모아 세탁 및 건조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세탁작업에는 오송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농협충북본부, 오송농협, 진천농협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나서 젖은 옷가지들을 옮기며 구슬땀을 흘렸다. 평시에 진천농협(조합장 박기현)에서 운영 중인 충북농협 세탁차량은 2.5t 화물차에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2대씩 장착된 특수차량으로 이번에는 청주시 오송으로 이동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의류와 이불 등을 세탁하고 있다. 이번 수해로 오송지역 여러 마을 가옥이 침수되어 이재민들의 세탁이 어려워지자 지원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세탁차량은 17일 오송5리에 이어 18일 오송읍 동평리와 서평리, 19일에는 호계리 등에서 세탁봉사를 이어가기로 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