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7일 임직원 15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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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7일 임직원 150명 투입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3.08.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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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가동 등 추가 지원…5일 삼성서울병원 의료지원단 급파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의료봉사에 나선 삼성 의료지원단이 참가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삼성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는 7일부터 △임직원 150명을 투입하고 △삼성전자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하는 등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은 지난 주말 △삼성병원 의료지원단 파견 △간이 화장실 및 전동 카트 지원 △건강 음료 20만개를 제공했다.
삼성은 입사 후 연수를 받고 있는 신입사원 150여명을 7일부터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삼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등 자원봉사자들의 환경미화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은 "업무를 먼저 배우기보다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삼성의 '동행' 비전을 먼저 체득시키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신입사원들이 입사 후 회사 생활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존부터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왔다. 삼성전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픈 캠퍼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평택 또는 화성 반도체공장 △수원 삼성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 프로그램을 스카우트 학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미래 인재들이 한국의 첨단IT 산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루 55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의사 5명, 간호사 4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5일 오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진료 활동을 시작했다. 잼버리 참가자 대부분이 청소년인 점을 고려해 삼성 의료지원단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소아전문 인력이 포함됐으며, 응급의약품이 구비된 진료버스 1대와 구급차 1대도 함께 지원했다. 삼성 의료지원단은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행사가 끝나는 12일까지 의료 봉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잼버리 운영 인력들이 현장 내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산하 골프장을 통해 전동 카트 11대와 전기차 2대를 지원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고 있는 새만금 일대 행사장은 면적이 매우 넓어 골프장용 전동 카트가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지원한 △에어컨 장착 간이 화장실 7세트 △살수차 5대 △발전기 5대도 5일 현장에 설치돼 곧바로 가동을 시작했다. 앞서 삼성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 총 20만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제공했다. 삼성은 그동안 도움이 필요한 국내외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 활동에 나서는 등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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