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추석 명절 전후로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난달 31일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추석 중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 지원방안’ 일환으로, 추석 전후 기간 소상공인의 자금애로 완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소진공에서는 재도전특별자금, 스마트자금 등 직접대출 1500억원과 일반경영안정자금·성장촉진자금 등 대리대출 1500억원 등 총 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명절 전후로 집행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재창업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재도전특별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지원하고 있다.  재창업 ‘초기단계’ 소상공인의 업력 기준을 3년 미만에서 7년 미만으로 완화하고, 폐업기업의 매출실적 기준도 개편해 휴업 후 영업을 재개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경우도 지원대상으로 포함했다. 스마트 기술 등 경영효율화를 지원하고자 스마트자금 등 직접대출을 9월 초부터 접수·신청 받아 신속하게 심사해 집행할 예정이다. 10월 신청·접수는 내달 4일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자금별 지원 대상 및 한도, 금리 등 상세사항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추석 명절 전후로 지원되는 정책자금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소진공에서도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정책자금과 맞춤형 현장지원으로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과 성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