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서초구는 지난 24일 안전의식·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서초구협의회(서초구 안문협)’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에 따라 구성된 것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처음이다. 안문협은 사회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기획홍보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3대 유형의 실천과제 21개를 선정했다.
3대 유형은 △사건사고로 국민 관심이 높은 분야(성폭력 등 4대 범죄, 어린이·노인교통사고 등)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분야(자살, 풍수해, 산불 등) △대규모 복합적 사고 발생 분야(지진, 대형화재 등)다.분과위원회는 각 분과별로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문화 실천과제를 발굴해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게획이다.진익철 구청장과 김경래 서초구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장이 안문협 공동위원장을 맡고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 서초소방서, 강남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서울남부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서울지역본부), 도로교통공단(서울지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대표 90여명이 위원으로 구성된다.이밖에 안문협은 안전사고를 대비한 점검 및 예방캠페인과 함께 매달 4일 안전점검의 날로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
진익철 구청장은 “생활 속 모든 분야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안문협을 구성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