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북지역 언론사 전체 홍보비의 33%가 넘어
시민들 “각급 행정기관의 구시대적 홍보업무, 시대 상황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개선 필요성 다분” 지적
시 관계자 “기존의 홍보비 집행 관행, 다소 불합리하다 여겨...합리적 개선은 꼭 풀어야 할 숙제” 해명
시민들 “각급 행정기관의 구시대적 홍보업무, 시대 상황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개선 필요성 다분” 지적
시 관계자 “기존의 홍보비 집행 관행, 다소 불합리하다 여겨...합리적 개선은 꼭 풀어야 할 숙제” 해명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가 각 언론사에 집행한 홍보비(광고비)가 일부 특정 매체에 지나치게 편중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관선 때 있었던 편중 집행 관행이 고착화하면서 민선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당진시 출입 언론인연합이 회원사가 정보공개를 통해 확보한 당진시 홍보협력담당관의 지난해(2022년) 홍보비 집행 내역을 통계한 결과 일간지 등 총 53개 매체에 5억9천800여만 원을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대전일보 3천930만 원, 충청투데이 3천795만 원, 중도일보 3천520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강일보가 2천170만 원, 대전투데이·충남일보·충청신문·중앙매일 등이 각각 2천5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충북지역에 본사를 둔 충청타임즈 2천295만 원, 충청일보·충청매일 각 2천130만 원, 동양일보 2천50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전, 충북지역 12개 언론사에 집행된 홍보비가 무려 전체 홍보비의 33%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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