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공동대표 체제로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금호미쓰이화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대표이사에 박찬구 명예회장을 선임했다고 2일 공시했다. 미쓰이화학 측 이시모리 히로타카 부사장과 공동대표 체제로 경영에 참여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설립한 회사로,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MDI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며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금호미쓰이화학 측에서 양사 파트너십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중량감 있는 인사를 먼저 요청한 것이 이번 선임의 배경이라고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밝혔다.박 명예회장은 30년 이상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두 석유화학 기업이 견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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