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초대형 재난현장지휘권이 한층 강화될 전망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1,25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재난본부장이 소방정감으로 승진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소방방재청의 15일자 승진 인사로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 소방감(2급 상당)에서 소방정감(1급 상당)으로 승진했다고 전했다.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소방 조직인 소방본부에 대해 그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감안해 안전 행정의 현장지휘관인 소방본부장의 직급 상향을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해 왔으며, 이번 승진으로 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은 소방방재청 차장, 서울 소방재난본부장과 같은 소방정감으로 상향되어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할 초대형 재난현장지휘권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본부장의 직급상향 승진을 계기로 그동안 타 시도와의 직급불균형이 경기도의 위상에 맞게 새롭게 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지도발과 초대형 산불, 유해화학물질 사고 등 수도권 초광역 재난대응 협업체계도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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